콰지모도의 노래

무덤 2017. 1. 15. 23:40 |
팬텀싱어에서 고은성이 대성당들의 시대를 멋들어지게 부르는 것을 보고
노트르담 드 빠리가 보고싶어져서 다운받아봄

에스메랄다는 보헤미안 불법체류자이자 이 연극의 팜므파탈이다. 남편도 있지만 사랑과 자유를 꿈꾸겠어
바다가 연기했는데 목소리는 맘에 안 들지만 외모가 잘 어울린다.
그녀의 치명적인 갈색 피부에 대주교, 성당 종지기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세명이 모두 반해버림
잘생긴 페뷔스는 전형적인 나쁜 남편감이다. 약혼녀도 있으면서 초반부터 에스메랄다에게 접근해서 사랑에 빠지고 약혼녀는 버림. (에스메랄다는 이 때부터 끝까지 페뷔스만을 사랑한다). 주교는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리겠어를 제대로 실천하는 인물. 초반엔 종교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질투에 눈이 멀어 페뷔스를 칼로 찌르고 에스메랄다를 가둔다. 날 선택하면 풀어주겠어라며 그녀를 협박하지만, 차이게 되자 에스메랄다를 마녀로 몰고 살인미수 혐의를 씌운다. 페뷔스는 뭔가 엮였다가 큰일날 것 같으니 마녀에게 홀린 거였다면서 약혼녀에게 다시 돌아감. 콰지모도는 꼽추에 절름발이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남몰래 에스메랄다를 사랑한다. 중간에 둘이 친해지기도 하는데 끝끝내 콰지모도는 그냥 좋은 친구로만 남았다. 결국 에스메랄다의 교수형이 집행되고 콰지모도가 그녀를 끌어안고 오열하면서 극이 끝남.

윤형렬이라는 배우의 발견!! 잘생긴 배우인데 못생김과 쭈굴미를 연기한다. 입에 사탕하나 문듯한 목소리는 어떻게 연출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콰지모도를 너무너무 잘 소화함.. 첫 캐스팅이었다는데 너무 대단한 것... 

에스메랄다와 친구가 된 후 콰지모도가 부르는 노래.
배신당한 후에도 에스메랄다는 페뷔스만을 생각하고 있다.


이 노래를 마지막으로 극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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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rvoushideoutd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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