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카니 - 오페라 카바렐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1막 2장짜리인데 1장과 2장 사이에 연주된다고함
오페라 내용을 몰라서 검색했는데 줄거리가 딱히 흥미롭진않고
그냥 처음 이 곡의 이름을 알게 되던 날 느꼈던 감동은 생생함. 너무 좋아서 열람실에서 정신놓고 들음

연주회 앵콜로 하고싶다고 지휘자님께 한번 말씀드렸었다가 하프때문에 빠꾸먹었던 적도 있었다



조르주 프레트르가 지휘하는 프랑스 내셔널 오케스트라라고 함
할배 지휘가 맘에 들어서 가져왔다
왠지 다른 영상은 일바를 클로즈업해 가며 그들이 고통받는 것을 자꾸 찍어주던데
나이 지긋한 양반이 몸짓으로 뭔가를 애써 이야기하려는 걸 보면 음악 외에도 묘한 감동이 느껴짐
마스카니 다른 곡은 잘 모르는데 살면서 이런 곡 하나 남기고 간 것만으로도 매우 부러움

오늘같이 비 오는 스산한 날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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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rvoushideoutd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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