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일지1

바이올린 레슨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어디서 어떻게 구해야하나 감이 안잡혀서 구글플레이에 "레슨"이라고 검색했더니 예체능 레슨을 연결해준다는 자칭 최대규모의 앱이 있어서 받아보았다.
스펙이 어마어마한 선생님들이 많아서 신기했음
그런데 학생으로 등록하자마자 3시간도 안돼서 문자폭탄이 쏟아졌다 거의 20개 가까이 받고 전화도 두통 받았다.
프로필을 보니까 명문대에 해외에 이름들어본 대학들 학사 석사도 넘많고 시향 재직중인 분들도 있던데 아 이 업계가 이렇게 힘든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ㅠㅠ
암튼 여러모로 조건이 맞는 선생님을 구해서 첫 수업을 받았다
레슨일지는 비싼 레슨비를 허투루 쓰지 않기위한 기록용이다

오늘한것
- 테스트용 사랑의 슬픔ㅋㅋㅋ.. 최악
- 오른손이 릴랙스는 잘 되어있으나 전체적으로 힘이 너무 없고 자세가 구부정함
- 악기 똑바로 잡는법: 양발 어깨넓이. 악기는 몸통과 90도. 절대 내려가서는 안됨 (소리가 멀리 못나감) 정면을 본상태에서 시선은 바닥. 거기서 턱만 살짝 왼쪽으로
- 다운보우 업보우 시작할때 항상 활이 잘 밀착되어있는지 확인. 듣기싫은 소리가 날땐 검지 컨트롤. 빵 하는 소리가 나는지 확인
- 다운에서 업으로 바뀔때 힘 빠지지 않게 오른손 검지로 활대를 누르는 느낌으로
- 왼손 망치질 연습. 항상 낮은번호의 손가락들도 다 지판에 붙인채로.
- 이모든것을 생각하며 쉬라디크 C메이저 첫줄 연습해오기